번 교토 여행에서 꼭 들르고자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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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st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3-08 20:07본문
ⓒ 박현국 이번 교토 여행에서 꼭 들르고자 했던 마지막 장소는 바로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캠퍼스에 세워진 '윤동주 시비(詩碑)'였다.
도시샤대학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저항시인 윤동주가 생애 마지막으로 다녔던 학교였다.
7년 전 첫 교토 방문 당시에는 들르지 못했기에, 이번에야말로 꼭 두 눈으로.
지난 16일, 윤동주의 80주년 기일에 맞춰 그가 졸업하지 못했던 교토의도시샤 대학에서 윤동주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일 수교 60주년임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하여 일본의 역사수정주의는 여전하다.
그러나 정치와 달리 한·일 간 민간에서의 성찰과 화해는 꾸준하다.
공부는도시샤 대학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개신교 장로예요.
그리고 명동촌에서 민족주의 신앙으로서 개신교인을 많이 배출해요.
그중 한 명이 문익환 목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동주 시인이나 윤동주 시인의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지금 그 개신교를 보고 얼마나.
그가 마지막으로 다닌 교토도시샤대는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명예박사를 추서했고, 그가 짧게 몸담았던 릿쿄대에서는 교정에 고인의 시비를.
두대학은 기독교를 토대로 세워진 미션 스쿨이다.
윤동주는 기독교인으로 종교적 색채가 짙은 시들을 다수 남겼다.
그런 그가 신앙을 등진 때가 있었다.
그해 4월 릿쿄대 영문과에 입학하지만, 학도병 징집 등 제국주의의 광풍을 피해 10월 교토도시샤대에 편입한다.
릿쿄대에서 그는 일제강점기 금지된.
당시대학길 건너편에 있었던 신학교 예배당을 다녔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곳은 지금 불에 타 사라졌다.
지난 16일 교토의도시샤대학에서는 특별한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일제강점기 당시 이 학교에 다니던 시인 윤동주에게 ‘명예 문화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다.
고인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 것은도시샤대학역사상 처음이다.
학교 측은 “시대를 거스르지 못한 채 윤동주 학생의 목숨을 지켜주지 못했다”.
군마현에서는 강제 징용 조선인 추모비가 철거됐지만, 교토의도시샤대학은 윤동주 시인에게 명예 문화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역사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수영 아나운서 진행 아래, 김재천 서강대 교수, 남기정 서울대 교수,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이 출연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지난 16일 교토의도시샤대학에서는 특별한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일제강점기 당시 이 학교에 다니던 시인 윤동주에게 '명예 문화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다.
고인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 것은도시샤대학역사상 처음이다.
학교 측은 "시대를 거스르지 못한 채 윤동주 학생의 목숨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받아/대학노트를 끼고/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 1942년 6월 3일, 윤동주(1917~1945)가 남긴 ‘쉽게 씌어진 시’의 배경인 릿쿄(立教)대다.
학교 인근의 ‘육첩방’에 살며 문학부 영문학과 학생으로 같은 해 가을 교토에 있는도시샤(同志社)로 편입할 때까지 이곳에서 반년을 공부했다.
절제와 겸손, 금욕을 앞세운 창립자 채닝 무어 윌리엄스 선교사의 유지를 150년간 지켜온 이대학이 올가을, 윤동주 기념비를 세운다.
학교 인근의 ‘육첩방’에 살며 문학부 영문학과 학생으로 같은 해 가을 교토에 있는도시샤(同志社)로 편입할 때까지 이곳에서 반년을 공부했다.